정진해의 길문화박물관

장릉은 인조가 왕위에 있을 때 정한 파주 북운천리에 있었으나, 뱀과 전갈이 석물 틈에 집을 짓고 있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왕과 왕비가 합장된 무덤 형태이다. 전통적인 십이지신상이나 구름무늬가 아닌 모란무늬와 연꽃무늬가 새겨진 병풍석이 무덤을 두르고 있다.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돌로 된 등인 장명등에도 모란무늬와 연꽃무늬가 새겨 있는데 이는 17세기 석물문양의 특징을 보여주는 예이다.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3. 1. 5. 20:49

삼국시대에 축조한 산성으로 포천 청성산을 둘러싸고 있는 퇴뫼식 산성이다. 반월성은 둘레가 1,080m로 포천을 관통하는 경흥로와 수직으로 놓여 있어 대로를 따라 이동하는 적의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가진 요충지이다. 백제가 한강 지역을 점령하고 북진했을 시기에 축조되기 시작하여 고구려와 신락가 한강지역을 점령했을 시기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는 629년에 고구려의 낭비성인 반월성을 차지하면서 한강 이북 지역의 영토를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반월성은 '여지도서', '대동지지'등 조선시대 문헌에 '1618년(광해군 10)에 판관 이성구가 개축하여 1623년까지 사용하였으며, 둘레가 1,930척이고 성안에는 우물과 장령, 삼대, 기우제단, 성황사 등이 있었다."기록 (성문지와..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3. 1. 3. 22:20

http://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37934 신미양요 때 백병전을 치룬 현장 광성보 - 한국NGO신문 덕진진에서 강화해협의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약 2km의 거리에 자리하는 광성보에는 광성돈대, 손돌목돈대, 용두돈대가 위치한다. 광성보가 처음 이곳에 만들어지기 시작할 때는 고려시대 때 몽 www.ngonews.kr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3. 1. 1. 20:05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2. 10. 13. 21:32

경복궁 영제교 경복궁을 관람차 광화문을 통과하고 흥례문을 들어서서 근정문을 가기 전에 돌다리가 있습니다. 엄지기둥에 이무기가 앉아 있고, 다리 상판에는 3개의 길이 나란히 있는데 가운데 길이 조금 위로 올라와 있는 것 느끼지 않으셨나요. 왕만 다닐 수 있는 길이지요. 좌우의 길은 신하가 걷는 길입니다. 이 다리를 영제교라 부르지요. 다리 아래에는 비단처럼 아름다운 물이라 하여 금천교이라 부르다가 세종 때 와서 ‘영제교’라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5대 궁궐의 금천교 중에 가장 많은 파란만장한 역사를 간직한 경복궁의 다리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김영삼 대통령 때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철거가 되고, 영제교는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과거에는 백악산에서 발원한 두 가닥..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2. 2. 20. 21:03

(정진해의 문화유산 답사 기행) (사적) 포천 반월성(抱川 半月城)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3290번길 19 포천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우뚝 솟아 있는 산, 청성산에 포천시가를 내려다보는 반월성이란 이름을 가진 태뫼식 산성이 있습니다. 포천 분지의 중앙에 위치하여 주변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 같은 산성입니다. 성의 형태가 초승달같이 생겼다 하여 반월성이란 이름을 가졌지요. 동쪽의 장대지와 재사 시설이었던 얘기 당지가 있는 두 봉우리를 중심으로 능선이 뻗어서 내려가는데 이 중에 주 능선은 거의 동서 방향으로 뻗어 내리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인 평면 형태는 남쪽이 내만 되고 북쪽으로 활처럼 돌출되어 있습니다. 북쪽과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통행에 어려움이 있다. 남쪽은 계곡이 자리 잡고 있어..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2. 2. 16. 21:52

중국 사신의 머물던 역관, (사적) 벽제관터 조선 시대 중국 사신이 한양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 벽제관에 들려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 날 예의를 갖추어 입성하는 정례의 한 코스입니다. 옛 고읍에서 고양동으로 옮겨 오랫동안 지속하였으나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에 의해 일부 헐렸고, 6.25 한국 전쟁 때 전소되어 지금은 초석만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은 평양을 점령했었습니다. 이듬해 1월 명의 원병이 오자, 조선관군과 의승군이 합세해 평양성을 공격하여 일본군은 한양으로 후퇴해 반격을 시도했었지요. 명군은 1593년 1월 개성에 입성했고, 다시 명군은 한양에서 일본군을 섬멸하기 위해 출동했고, 일본군도 명군을 공격하려고 북상했었습니다. 일본군은 숫돌고개(여석령)에서 명군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급..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2. 2. 15. 10:04

국가문화유산관/ 사적 문화재 2022. 2. 12. 2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