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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신이 심은 향나무

자연생태관/ 목본식물방

by 국보와 보물 2017. 2. 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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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의 묘 앞에는 500년 된 향나무 한 그루가 있다. 안내에 의하면 박신이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이곳에 향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는 경건한 마음으로 학문을 닦는데 힘써서 문과에 급제하였는데, 심성이 악하거나 어질지 못한 사람, 행동이 불미한 사람이 이곳에서 공부하면 어질고 착한 사람으로 거듭나 배움에만 전념하게 된다고 했다. 사람들은 이 나무를 학목(學木)이라 부르며 학문을 닦기 위해 모여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향나무를 사람이 거쳐하는 곳에 심는 것보다 문묘, 묘지, 궁궐, 우물가 등에 심어 왔다. 그러나 향나무로 만든 목재품은 다양하게 쓰이는데, 연필재, 장식재, 조각재, 기구재 등으로 활용되며, 향이 좋아 제사 때 향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었다. 지금처럼 향료가 나오지 않았을 때는 향나무 심재를 토막내어 시장에서 내다 팔았으나 지금은 시장에 가도 향나무 심재를 찾을 수 없다.

출처 : 길(trail) 문화이야기
글쓴이 : 정진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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