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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간의 문명기행> 실크로드를 걷다.

저서 소개방/ 길문화 도서

by 국보와 보물 2023. 3.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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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는 어떤 길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가? 인천 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여정은 청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열차, 버스, 빵차와 자전거로 이동하며 고생길이 앞에 보였습니다. 밤새워 달리는 기차의 바퀴소리로 잠을 설치고,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도록 걸었습니다. 


 청도를 출발하여 란주에서 황하강변의 문화를 엿보았고, 가욕관에서 만리장성의 끝자락을, 둔황에서 막고굴의 다양한 문양을, 월하천에서 물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양관에서 토성의 위용, 투르판에서의 불교문화, 위구르족의 포도재배와 서유기의 등장인물을 꺼내보는 시간이었고, 우루무치에서 중국, 인도, 이슬람과 유럽 문명의 상호 교류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루무치에서 다시 서안으로 이동하여 실크로드의 출발점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서안과 북경의 문화유산과 그들의 문화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미완성으로 남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며 미련 없이 뒤돌아서는 것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돌아올 수 있는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하면서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긴 자료를 모아 <실크로드를 걷다>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가슴 깊이 새겨진 추억은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삶의 에너지로 충전될 것입니다. 
                                       그 길을 걸었던  정진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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