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산사지의 석천 우물은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를 잉태하게 한 우물로 전한다.
옛날 이 마을에 양가집 처녀가 있었는데, 하루는 물을 길러가서 바가지에 물을 뜨니 해가 바가지에 담기는 것이었다. 물을 쏟아내고 다시 뜨기를 반복했는데 이상하게 바가지에 해가 떠 있는 것이었다. 그 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신 뒤 처녀는 배가 불러오고 14개월 만에 사내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범일국사라고 전한다. <삼국유사>조당집과 <임영지> 등 강릉지역 향토지에 전하고 있다.
[머리가 없어진 불상]
[석천]
[석천 전경, 굴사사터에 복원되어 있음]
[학바위]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낳았기에 수치로 여겨 아이를 포대기에 싸서 학바이에 버렸다. 며칠 후 어미가 학바위를 찾았는데 백학이 날아와 날개로 아이를 덮어주고 새벽이 되자 아이 입에다 붉은 열매같은 것을 넣어 주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를 보고 범상치 않은 아이라고 여겨 대려와 키우게 되었다. 그 후 아이는 출가하여 승가 최고의 위치인 국사라는 칭호로 부러졌고 학산에 돌아와 굴산사를 창건하였다. -촬영 및 글 : 정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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