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강 섶다리.2004.2.6.정진해]
2004년 2월 치악산으로 통하는 모든 길에는 눈이 녹지 안아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신림을 지나 주천강으로 향했다. 오늘 답사는 주천강의 섶다리와 평창의 오층석탑 그리고 평창의 산성을 찾아 나섯는데 이곳에 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치도 않았다. 주천강변의 섶다리는 매년 여름 장마에 없어지면 이곳 마을에서 다시 다리를 놓는다는 것은 이미 각종 매체를 통해 알고 있었다. 주천강의 섶다리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역활을 하지만 강건너 이웃을 알게 해주고 그곳의 생활상을 서로 교환하고 인심을 하나되게 해주는 다양한 역활을 하는 다리이다. 걷보기에는 엉성하게 보이지만 가끔은 출렁거리기도 하고 구멍이나 흐르는 물도 볼 수 있다. 섶다리를 만드는 과정은 다리를 버티게 하는 X자 모양으로 굵은 나무를 2열로 배열하고 그 위에 굵은 나무와 가는 나무를 가로로 길게 깔고 또 다시 그 위에 소나무 또는 각종 나무 가지를 촘촘히 깔고 마지막으로 흙과 자갈을 덮으면 섶다리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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