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화유산관/ 문화재자료
남장사석장승
국보와 보물
2007. 10. 30. 19:18
◈ 남장사석장승(南長寺石長丞)
시도민속자료 제33호91982. 2.24)
수 량 1구
소재지 경북 상주시 남장동 산63-6
시 대 조선 순조 32년(1832) 추정
[역할]
장승은 마을 수호신, 이정표의 기능을 가진 민중신앙 문화재이며, 사찰 입구에 세워 잡귀의 출입을 막고, 사찰 성역 내의 금지된 규제와 풍수비보(風水裨補)를 지켜 주는 수문과 호법의 신장상이다.
[형태]
이곳 장승은 자연석의 원형을 잘 살려서 다듬은 외쪽배기 얼굴에 치켜 올라간 왕방울 눈과 비뚤어진 주먹코, 야무지게 다문 입에 선각한 송곳니, 옷주름 같이 그려진 수염 등은 성난 표정을 표현하려 하였지만, 오히려 소박한 인자함과, 천진스러움을 풍겨 주는 걸작품이다.
높이 1.86m로 민중신앙과 불교가 어우러진 신앙예술품이다.
[제작연대]
장승 옆면의 '壬辰九月立'이라는 명문과 철종 7년(1856)에 만든 남장사 극락보전의 현판 기록과 비교해 보면 사찰이 번창했던 순조 32년(1832)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