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와 보물 2007. 8. 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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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건조장.2007.2.3.정진해]

산천이 5번 탈바꿈 되었는데 새로운 문화의 지속적인 흡입으로  그 옛날 시골의 담배건조장도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농촌이면 으레 집빚마다 담배건조장이 있었건만 지금은 보기 귀한 존재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올 2월에 충청북도 일대를 답사하면서 골골마다 담배건조장이 있는 것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아직도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담배건조장이 모두 충북에 옴겨놓은 듯 하였습니다. 아직도 담배의 맛은 알 수 없는 나로서는 시기하기도 하였지요. 국가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금연구역을 수없이 정해 놓았건만 충북에 오면 애연가는 좋으리라 박수라도 쳐 주셔야 되겠더군요. 어느 고을을 지나면서 한컷의 사진을 남겨 보았습니다. 청소년시절 농촌생활을 하셨던 분들께서는 그 때를 생각하는 자리라 생각되어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