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사진관/ 풍경사진방

실크로드를 향하면서 사막속의 작은 나라에 발을 딛고

국보와 보물 2007. 7. 9. 10:01

너무도 많이 걸었는지 지쳐버리는 몸은 그늘진 나무와 지나가는 차를 기다리며 또 다른 선택의 길을 가다 무심코 손을 들면 세워주는 금방이라도 분해될것만 같은 화물차에 올라 행선지의 안내장을 들여다 보이면 그곳까지 가 주는 서안땅의 중국인이 좋았다. 23일간의 내 손에 들고간 돈은 120만원중에도 돌아오는 여객선비용는  포함되었다. 돌아와 결산해보니 10만원이 남아 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면서 그곳의 전통음식이 무었인지도 맛도 보고, 서점에서 책도 들여다 볼 시간도 있었고, 모험이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도 해 보았다. 매일 걷고 기차타고 밤새워 달리면서 중국인들이 주는 맛을 알 수 없는 먹을 거리도 먹고 또한 우리의 컵라면 10개를 배낭속에 넣어간 것이 야간열차속의 중국인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이였다. 구린내 같은 맛의 중국 라면은 나에게 맞지 않았다. 야간열차의 식당칸에서 56도 빼갈 한병은 긴 여정을 말끔이 지워주는 명약과 같았다. 어둠속에 내린 다음 종착지에 닿으면 어딘지 분간을 못할 땐ㄴ 또 다시 찾아갈 곳의 안내장을 들여다 보이면 상세하게 알려주는 그 사람들은 아직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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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천 입구의 성문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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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의 월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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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천지에서의 전통의상을 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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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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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주의 최고 칼국수집; 싸고 우리의 맛을 내는 국수]